만화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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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야 놀자’ 라는 주제 아래 ‘전시’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나를 사로잡았던 생각은
다름 아닌 만화와 나와의 ‘관계’ 즉 ‘만화와 나’ 였다.

만화는 지금까지 나와 함께 했고
내게 여러가지 형태의 ‘감동’과 ‘재미’ 그리고 ‘교훈’을 안겨주곤 했었다.

내게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화’라는 ‘친구’의 모습은
내가 점점더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사회’에서 .. 그리고 ‘문화’ 속에서 ..
‘천덕꾸러기’의 모습과 같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자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지만 ..
때로는 여러 가능성을 인정받는 듯 싶지만 ..

언제나 ‘싸구려’와 ‘저질’ 그리고 ‘폭력’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라 불리우면서도

여전히 인기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여전히 ‘수준 낮음’의 대표주자가 되어 있었고
늘 좋지 않은 사건들의
대표 원인 중에 한가지로 주목 받기가 일쑤인 모습이었다.

그래서일까?
어느 사이엔가 어린 시절부터 지켜온 나만의 ‘우상’들은
남들 앞에서 솔직하게 말해지기에는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앞서 ..

나 스스로의 대외적인 모습에서는 언제나 ‘감추임’을 당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도 ‘만화’라는 나의 친구들은
나 혼자만의 시간에는 어김없이
나를 찾아와 짓궂은 표정으로 놀아달라고 말한다.

만화는 내게 그런 친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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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렸던 전시회인
‘수작 본심 난발전’ 에 전시를 위해 작업된 작품입니다.

굉장히 큰 그림으로 2미터 정도의 사이즈로 출력되었습니다.
작업하는데에도 큰 부담이 있었지만
일단 완성된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캐릭터들을 못 알아보신다면 …
제가 민망해지니까 .. 묻지 말아주세요. ^^;;

작품을 위해 제작한 오리지널 스케치입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로 작업되었습니다.

지금보니 캐릭터들이 정말 사악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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