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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에서 제대할 무렵 IMF가 터졌습니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하기도 하였지요.
누구의 청탁도 없었지만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패러디를 통해서
당시에 제가 느꼈던 심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A4 사이즈의 작업물인데 350dpi로 작업된 것입니다.
이때 제 컴퓨터의 사양이 Pentium MMX 233 이었고
메모리가 32메가 였었습니다.
한번에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요.
때문에 라인아트는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컬러링은 3파트로 쪼개서 작업하고 나중에 합치는 방식으로 작업했는데요.
페인터의 특성상 .. 조금만 브러쉬 사이즈를 기복이 크게 조절하거나
큰 브러쉬를 빠르게 움직이면 다운되기 쉽상이었기 때문에 …
조심스럽게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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