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원터치 제품들을 위한 이벤트용 웹사이트인 원터치 월드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를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작업량에 비해 일정이 워낙 빠듯한 상태여서 디자인팀과의 일정 및 작업 내용 조율이
매우 중요한 작업이었는데요. 이런 류의 작업들은 작업자체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호흡도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아주 좋았던 작업이었습니다.
피드백도 빨랐고 제가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작업 퀄리티가 나쁘지않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메인 이미지입니다. 사실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이미지입니다.
구체적인 이미지들이 나온 후에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므로 마지막에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다른 이미지들이 나와서 약간 단순화된 이미지를 다시 작업하는 것이라서 부담은 없지만
한번 작업했던 이미지들을 다시 그린다는 점이 작업자 입장에서는 좀 지루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 원터치 모양을 딴 디스플레이가 초기 원고대로 작업할 경우 너무 커서
주변 오브젝트들과의 조화가 많이 걱정되었는데 .. 디자인담당자 분이 잘 협조해주셔서 잘 나왔습니다.
오브젝트 배치면에서는 최초안이 좋았지만 진행하면서 오브젝트 비중에 달라지면서 배치도 달라졌습니다.
물론 러프단계에서 오브젝트의 비중 변경이 있었으므로 작업진행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작업한 이미지는 요리사가 등장하는 이 이미지인데요.
색의 컨셉이나 그림 배치 스타일도 이 이미지를 기준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연령층이 아동층이 아니라서 귀엽우면서도 성인층에 어필할 수 있는 색감을 원하셔서 채도가 높지 않은
파스텔톤으로 작업되었고 요리사나 음식등의 이미지에만 포인트로 높은 채도의 색감을 사용하였습니다.
동영상이 보여지는 건물과 광장 이미지입니다.
동영상이 보여지는 건물 상단에 걸터앉아 자장면을 먹고 있는 소년이미지는
나중에 추가된 형태라서인지 제가 작업했지만 좀 어색해보이는군요.
농심 원터치 월드 사이트를 보시려면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one-tou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