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여왕 ..

붉은 색 옷을 입은 젊은 여왕을 그리고 싶다는 기분으로 작업을 시작하였고 시작할때의 마음보다 더 많은 열정으로 긴 시간동안 작업을 이끌어준 이 모습을 보면서 작업하는 내내 열정의 여왕이라는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저를 열정적이게 만들어주는 열정의 여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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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여왕’ 전체 모습입니다.
이 작품의 힌트가 되었던 인터넷에서 구한 여왕의 의상 이미지를 참고로 하여
적당히 무게감있고 화려하면서 환타지한 느낌이 들도록 작업했는데요.
무엇보다 여왕의 의상 색감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여러가지 다양한 색상이 나름대로 최대한 화려하게 들어가도록 노력했습니다.
여왕의 의상 색감이 완성되면서 그 색감을 중심으로 배경 색감도 맞춰나가면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원래 머리카락과 배경 하늘 색상도 한가지씩 더 작업했는데요.
반응이 위 작품이 더 낫다는 반응으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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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과 미묘한 표정을 신경써가며 작업했습니다.
귀걸이는 시작한다음에 작업이 지루해져서 왜 저런 귀걸이를 그렸을까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스케치 때부터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작업하였습니다.
진행하다가 이것 저것 수정하기에는 그림 사이즈도 크고 작업량이 많기 때문에
스케치에서 이미 전체 모습 파악이 가능하도록 해놓고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케치가 만족스러우면 나머지 작업은 고되지만 즐겁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앞쪽으로 길게 늘어뜨린 버전과 하늘 배경색을 좀더 시원하게 했었던 버전 ..
두가지 버전도 함께 작업했었습니다.

옷에서 나타나는 화려한 문향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여러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라인없이 색상으로만 무늬를 넣는 경우는 작업도 쉬워지고 시간도 단축되지만
무게감이 얕아서 라인을 넣고 거기에다가 미묘하게나마 명암도 구분해가며 작업해보니 ..
무게감도 있고 좀 덜 화려해 보일수도 있지만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들인 만큼은 나와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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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보기 부분에 .. 그림 수정과 내용 추가된 부분이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07. 08)